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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CEO풍향계] 세계 주목을 끈 이미경…위기에 빠진 장영신

2020-02-14 3 Dailymotion

[CEO풍향계] 세계 주목을 끈 이미경…위기에 빠진 장영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 영화 '기생충'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르며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인 코로나19 확산으로 걱정에 빠진 국민들에게 기쁨을 안겨줬는데요.<br /><br />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주목을 받은 이미경 CJ그룹 부회장과 코로나19 사태로 위기에 빠진 장영신 애경그룹 회장 소식을 윤선희, 배삼진 기자가 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박근혜 정부 시절 문화계 블랙리스트에 올라 떠밀리 듯 미국으로 건너간 이미경 CJ 부회장이 5년 만에 세계 영화계 거물로 복귀했습니다.<br /><br /> "우리의 모든 영화를 지원해주고, 주저하지 않고 의견을 바로 말씀해주신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합니다."<br /><br />낯선 인물이 스포트라이트를 받자 불편한 시선도 적지 않았지만, 적어도 '업'을 외친 영화인들은 이 부회장을 아는 듯해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영화 기생충은 CJ ENM이 투자 배급했고 이 부회장은 책임 프로듀서로 이름을 올렸습니다.<br /><br />영화산업 측면에서 영화 기생충이 세계 최고가 된 데는 사실 한국 재벌 3세 이 부회장을 빼놓곤 설명이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이 부회장은 이병철 삼성 창업주의 손녀로, 이재용 부회장 삼남매와 사촌지간입니다.<br /><br />재벌 3세들 중에서 드물게 대중문화 산업을 선택했습니다.<br /><br />돈과 꿈을 갖고 1995년 미국으로 건너가 드림웍스에 3,500억원을 투자했고,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등 할리우드 인사들과 인맥을 쌓아왔습니다.<br /><br />무모한 꿈을 꾸고, 대중문화인과 어울리는 재벌 정도로 회자되기도 했지만, 아랑곳하지 않고 투자를 멈추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정권이 바뀐 이후에도 돌아오지 않던 이 부회장이 이번 기생충의 수상을 계기로 귀국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꺼진 불도 다시보자, 우리금융지주를 떠났던 권광석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가 차기 우리은행장 후보로 내정됐습니다.<br /><br />우리은행 안팎에선 의외라는 반응이 나왔지만,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으로선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는 분석이 적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손 회장은 대규모 원금손실을 부른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펀드인 DLF 책임으로 중징계를 받아 연임이 불가능한 상황인데요.<br /><br />금융당국을 상대로 징계 집행정지 가처분과 행정 소송을 제기해 연임을 강행할 계획으로 알려졌죠.<br /><br />이 때문에 넓은 인맥과 뛰어난 친화력을 갖춘 권 행장을 낙점한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우리은행은 또 2018년 7월 일부 영업점 직원들이 고객 비밀번호를 무더기로 도용한 사실이 적발돼 당국의 제재를 앞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권 행장 내정자가 우리은행의 쇄신을 이끌지 주목되는 가운데 손 회장은 연임에 성공할지, 아니면 불명예 퇴진할지 기로에 놓여있습니다.<br /><br />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세계 수소사회 조기 구현을 위해 미국 땅을 밟았습니다.<br /><br />정 부회장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8일 워싱턴 D.C.에서 열린 전미 주지사협회 리센셥에 참석해 현대차의 미래차 사업을 소개했고, 이틀 뒤 현대차는 미국 에너지부와 수소와 수소연료전지 저변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수소전기차를 미국 전역에 보급할 기반이 마련된 셈입니다.<br /><br />정 부회장은 미국이 수소연료전지 기술 대중화에 적극적이어서 협력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기대감을 드러냈는데요.<br /><br />앞으로 워싱턴 D.C. 지역에 수소충전소 구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, 호사다마라고 악재도 덮쳤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발원지인 중국에서 부품 조달이 어려워져 현대기아차 공장들이 임시 휴업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적지 않은 매출 피해가 불가피해졌습니다.<br /><br />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에게 액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인수합병 실패, 일본 여행 보이콧 운동에 이어 코로나19 사태에도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애경그룹 계열 제주항공은 국내 최대 저비용 항공사로, 제주도뿐 아니라 중국, 일본, 동남아시아 등 근거리 여행 비중이 절대적이지만, 일본산 불매운동과 홍콩 시위에 이은 코로나19로 운항이 속속 막히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제주항공은 중국과 대만, 마카오 등지를 오가는 운항을 중단하기로 했는데 운항 중단 지역을 더 늘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아시아나항공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신 뒤 고개를 돌린 이스타항공 인수도 계약 체결을 두 차례 연기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지난해 영업손실을 낸 제주항공은 올해 상반기에도 흑자를 내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, 전례 없는 위기에 현금이 말라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사태로 우리 산업계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산 부품 조달 차질로 자동차 등 제조업이 피해를 보는 것은 물론 내수·소비 위축으로 여행 항공산업도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돼 피해를 최소화하는 게 급선무입니다.<br /><br />CEO풍향계는 여기까지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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